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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나의 수업방식 점검하기: 창의교육 꼭 따로 해야 할까?

2019.10.04 조회수 : 108

정아현

나의 수업방식 점검하기: 창의교육 꼭 따로 해야 할까?
오로지 수업만을 위한 수업을 하고 있지 않은가?

학부모교육을 진행하다 보면 “요즘은 정말 학생을 위한 선생님들이 없는 것 같아요.”
“남들이 다니니까 다니기는 하는데 솔직히 어딜 보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성적
많이 올랐다고 하면 보내는 거죠.”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학원이라는 것은 학교공부 외에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맞지만
이런 부분에 있어서 단순히 수업만 하는 선생님이라면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나의 학생에게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혹은 왜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모른 채
오로지 수업만 하는 선생님은 절대 오래 일할 수 없다. 이유는 단순하다.
그런 수업은 나조차 재미 없고 성적이 오르기만 하면 아이들은 좀더 재미있는 수업을
하는 곳으로 옮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런 선생님들이 주로 하는 말은 수업하기 싫다, 상담하고 싶지 않다(학부모와 소통하지 않겠다.)와
비슷한 말을 하곤 한다.

이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학부모가 원하는 것은 성적이 오른다던 지 영어말하기를 조금 더
잘하는 것이 보여지는 것인데 결과에 신경을 쓰다 보니 본인의 수업방식이 얼마나 아이들의 창의력을
해치고 있고 그저 주입식 교육인지도 모른 채 오로지 수업을 위한 수업만을 한다.

그런데 과연 이런 수업을 하는 선생님들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을까?


어쩌면 이 선생님들 말처럼 수강료를 지불 한 만큼 수학성적이 잘 오르거나 영어말하기가 전보다
월등해 지면 우리의 몫이 끝난 것이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보통 이러한 절차를 격은 학부모들은 본인들이 만족스러운 성적을 냈을 경우 학원을 옮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더 이상 아이들이 학원수업에 흥미를 갖지 않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어떠한 자신감인지 그 학원에서는 다 배운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처음엔 성적 오르기만을 생각한 학부모들이 이제는 성적이 올랐으니 다른 수업방식을 찾고 있었다.
우리 선생님들은 그저 학부모가 원하는 방식에 맞췄다고 말 할 수 있지 않을까?

요즘은 창의교실, 창의력 수업이라는 제목의 학원이 많아지고 있다. 창의력수업은 따로 배우고
정작 실제 수업을 할 때는 80년대90년대 방식을 못 벗어 나고 있는 것이 아직까지 많은
수업형태이다. 애초에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학원에서 선생님들이 수업방식을 조금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그들의 입장에서 서서 진행했다면 이처럼 창의수업이라는 것이 필요했을까?

외국은 이미 수학과 미술 혹은 수학과 음악 등의 예술교육을 접목한 수업으로 아이들의 수학성적은
물론이거니와 창의력이 올라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방식은 우리나라도 진행하고 있는
방식이나 아직까지 고전적 사고를 벗어나지 못한 곳이 더 많다.
어쩌면 안타까운 교육현실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은 우리나라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이라면 꼭 고민하고 변화시켜야 하는 숙제일 것이다.
우리나라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해서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는 숙제이며 누군가는 꼭 실천해야 할 과제이다.
적어도 교육을 사랑하고 학생들을 사랑하는 강사라면 말이다.